몽상호랑이 BLog

 

 

정말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필자가 워낙에 게으르다보니 미루다미루다 어느덧 한달 가까이 미뤄지게되었네요. 죄송합니다. 너무 의욕만 앞서다 보니 금방 지쳤던것 같아요. 그래서 천천히 가기로 했습니다. 응원해주세요~^^

 

한달만에 돌아온 KBO 순위를 봅시다. 지난달과 비교해서 1, 2위는 순위변동도 없고 게임차도 변동이 없네요. (지난달 순위 참고  http://fantiger.xyz/21)
그렇게 보면 2.5게임차라는게 금방 따라잡을 수 있는 차이같지만 그만큼 어려운 것이란걸 알수 있겠네요. 통상적으로 3게임차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한달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필자가 응원하는 KIA 타이거즈는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약간의 위기에 봉착된 느낌이 듭니다. 초반에 잘나가던 선발진들이 하나둘씩 체력적으로 떨어진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양현종이 시즌 초반 7연승을 달리다가 최근 3경기 6실점-7실점-6실점을 하면서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기록적으로도 양현종은 여름만 되면 체력저하를 동반하면서 부진을 껶었는데, 올해에는 WBC로 인해 몸을 일찍 만든 탓인지 그 시기가 더욱 빨리 찾아왔습니다. 떨어진 선발진들의 체력을 관리하기 위해 김기태 감독은 임시 선발을 기용하면서 로테이션을 하루씩 미뤄주고 있으니 다시 선발진들이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보여지네요.(이건 제 소망입니다^^)

 

타자들도 전체적으로 타격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점수 내는게 점점 힘겨워지고 있습니다. 김주찬, 이범호가 부상으로 이탈되어 있는 상황에서 어린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으나 약간은 역부족한 모습이 보입니다.

부상자들이 합류해서 제 실력만 발휘한다면 전반기 1위 유지는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2위는 여전히 NC 다이노스네요. 에이스인 제프맨쉽이 빠졌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안정적인 경기를 보이며 2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NC는 선발이 많이 무너지는 경기가 있음에도, 퀵후크를 잘 활용하여 철벽 불펜을 통해 승리를 잘 챙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퀵후크가 생각보다 많아 보여 이 부분이 시즌 후반에 불펜의 과부하로 돌아오는것이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제가 지금 남 걱정할 때는 아닌데...ㅎ)

 

3위는 지난해 통합 우승팀인 두산입니다. 한달전에 5할을 밑돌며 7위에 위치해있었는데 역시 두산은 두산인가봅니다. KIA 타이거즈가 유일하게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팀입니다. 보우덴이 돌아오면 더 상승세를 탈 것 같네요.

 

4위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SK입니다. 무시무시하네요. 홈런의 팀답게 매 경기 홈런을 쾅쾅 터트리고 있습니다. 사실 SK 만나면 무섭습니다. 두산과도 게임차가 같고 승률에서 조금 밀리는 상황입니다. 당분간 SK는 피하고 싶은 팀입니다.

 

5위는 'DTD는 과학입니다.'(LG 팬분들 죄송합니다.)가 생각납니다. 한달전 3위였던 LG였으나 어느덧 5위까지 떨어져 5할에 머물고 있습니다.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스윕을 내준 이후 꽤 부진한 경기력으로 순위가 밀리고 말았습니다. 허프가 복귀하여 최강 선발진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 시켰으나 타격이 좀체 터지지 않아 매 경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간것으로 보입니다.

 

6위는 롯데, 7위는 넥센, 8위는 kt, 9위는 한화, 10위는 삼성이 자리하고 있네요. 다른 팀들도 조금이라도 코멘트를 남기고 싶지만 제가 아는게 없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 삼성은 최근 KIA와의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고 어제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연장승부 접전끝에 역전승을 거둔 걸 보고 이제 조금은 살아나지 않나 싶었습니다. 조금더 지켜볼 일이지만 전통적으로 여름에 강한 삼성이 과연 탈꼴지를 할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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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 야구에 대한 포스팅을 하지 않을려고 했다.

 

그러나!

어제 경기를 보면서,

그 후에 나온 기아타이거즈 관련

기사들을 접하면서 도대체 이대로 괜찮은가...

들여다 보고 싶었다.

 

 

현재, 기아타이거즈는 9경기 6승3패로

LG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중이다.

시즌 초반 순항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순위뒤에

마운드붕괴라는 악재가 숨어있다.

 

선발 헥터(2승 1.69), 펫 딘(무승 0.71), 양현종(2승 1.32)이

선발로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으나,

4, 5선발이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으로 등판한 김윤동이 부진했고,

임기영이 깜짝 호투를 보이기도 했지만,

어제 두산과의 경기에선 홍건희가 볼넷을 남발하며 무너졌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심각한건 불펜이다.

첫 삼성과의 3연전 중 9회에 7실점을 하는

어처구니 없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여,

지난 주중에는 한화에게 마무리 임창용이 역전을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어제 두산과의 경기도 그렇다.

선발 홍건희가 무너지고 뒤에 나온 투수들이

배팅볼을 던지듯 무수한 안타를 두들겨 맞았다.

그 결과 16:4라는 참담한 결과를 받았다.

 

현재 불펜 평균자책점 1위는 kt 위즈(1.05)에 이어 한화가 2위(2.36)에 올라있다.

 불펜 평균자책점 꼴찌는 KIA 타이거즈로 11.96이다.

다행히 1,2,3 선발이 긴 이닝을 소화하고 있어

불펜에 과부하도 걸린 상태가 아니지만, 너무 초라한 성적이다.

 

 

김기태 감독이 집단 마무리 체제를 갈것이라는 기사를 보았지만,

현재 불펜들의 구위와 피칭내용을 볼땐,

집단 마무리가 의미가 있을까 싶을정도다.

 

참 야구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kt가 감독의 교체로 인한효과인지

지난 겨울과 올봄에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한 효과인지 모르겠으나

불펜의 모습이 너무 달라졌다.

그러나 기아타이거즈는 매해 약한 불펜에 시달리고 있다.

어떻게 성장하는 선수가 보이지 않을까...

참 답답하다.

 

필자가 야구 전문가는 아니기에 더이상 말을 못하겠다.

 

그나마 반가운 소식은 4선발로 예정된

김진우가 현재 2군에서 실전 피칭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퓨처스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3이닝동안 43구를 던지며 2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속구 최고구속은 143㎞. 

 

김진우가 제 몫을 해주고 임기영 선수가 호투를 이어간다면

기아는 불펜 소모를 줄이며, 2009년과 같은 선발야구를 할수 있을것 같다.

물론 그당시 곽정철, 손영민, 유동훈으로 이어지는 필승 계투조가 있지는 않지만,

그보다 강해진 타선의 지원을 받을수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아직 10경기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선수들과 팀을 평가하는건 옳지 않지만

기아타이거즈가 더 강해지기 위해서는

불펜의 강화가 필수이다.

 

매 경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아타이거즈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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